[헤럴드경제]두산인프라코어가 사무직 직원 30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산인프라코어 직원이 게재한 “29살에 명퇴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이 퍼졌다. 해당 게시물에는 22세에 명예퇴직을 당했다는 여직원의 댓글도 달렸다.
이번 퇴직 신청은 작년 입사한 신입사원을 포함, 사원•대리급 직원들도 대상이 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글로벌 경기침체, 건설기계 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매출 감소와 적자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감원에 돌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2월, 9월, 11월(기술·생산직)에 총 3차례 퇴직프로그램을 실시해 각각 180명, 200명, 450명 가량이 회사를 떠났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알짜 사업인 공작기계 사업 경영권 매각까지 나설 정도의 상황”이라며 “인력 조정은 사업 정상화를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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