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엄홍길 대장은 어떻게 봤을까?

엄홍길 대장이 ‘히말라야’를 보고 “2005년 에베레스트로 돌아간 착각이 들 정도로 벅찼다”고 관람평을 내놨다.

엄홍길 대장은 지난 10일 목요일 영등포 CGV에서 진행된 ‘히말라야’ VIP 시사회에 참석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그린 이야기다.

본격 산악영화라는 타이틀이 최초로 붙을만큼, 이석훈 감독과 제작진들은 히말라야의 배경과 추위와 두려움에 맞서는 산악인들의 모습, 시신을 찾기 위한 여정을 섬세하게 담으려고 노력했다.

이야기의 실제 주인공은 엄홍길 대장은 “영화를 보는 순간 2005년 에베레스트로 돌아간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가슴이 벅차 올랐다. 험난하고 위험한 여정을 통해 영화를 완성시킨 이석훈 감독과 황정민, 정우를 비롯한 전 배우와 스태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속 황정민의 열연은 마치 내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관객들이 영화르 보고 사람과 사이의 약속, 인간이 지켜야 하는 의리의 가치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영화를 본 소감을 말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오늘(16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