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 기자] 전인화가 폭발적인 분노 연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지난 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에서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아버지 신지상(이정길)을 20년 만에 만난 뒤 강만후(손창민)의 악행에 절규를 토해내는 신득예(전인화)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그간 사고로 신지상이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신득예는 강만후의 악행과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으로 오열했다. 

사고로 시력까지 잃은 아버지를 보는 신득예의 감정이 최대치로 올라갔던 대목. 전인화는 분노와 복수심으로 울분을 터트리는 한편, 아버지에 대한 회한과 연민, 자괴감마저 느끼는 신득예 캐릭터의 감정변화를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표현해냈다. 더욱 독해진대 이어 본격적으로 ‘흑화’된 신득예의 활약과 이를 연기하는 전인화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온 몸으로 신득예의 감정을 표현해내는 전인화의 연기력에 안방극장까지 매료된 상황. 시청자들은 “오늘 득예와 함께 부들부들 떨었다.”,“역시 전인화, 갓득예!” 등의 반응을 보이며 호응하고 있다.

한편, 전인화의 열연과 흥미진진한 스토리, 더욱 손에 땀을 쥐는 전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주말 특별기획 <내 딸, 금사월>은 매주 주말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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