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못잡은 소라넷 실체 밝혀지나…‘그것이 알고싶다’ 심층취재

[헤럴드경제]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소라넷 사건을 다루었다.

26일, 오후 11시 10분부터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방송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해외에 서버를 두고 16년 간 수사망을 피해 온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 사건을 다룬다.

지난 2015년 11월 14일경, 새벽에 112 신고 전화가 있었다. 신고 내용은 서울 왕십리 모텔에서 실시간 강간 모의가 진행된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강간 모의는 불법 음란사이트 ‘소라넷’에서 진행되었으며, 인사불성 상태의 여자를 성폭행하기 위해 회원들을 초대하는 사이트였다.


이 사태로 경찰청장은 12월 3일 소라넷 폐지 가능성을 언급했고, 1999년부터 16년 간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운영되어 온 소라넷의 폐지에 대해 운영자는 ‘코미디 같다’는 공지를 올렸다.

소라넷 사이트 운영자는 초창기 도메인 구입시 ‘테리 박’이라는 이름을 사용했고, 그의 이름으로 바하마 지역에 ‘파보니오 프레스코’라는 회사가 등록돼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 해당 회사의 주소는 ‘13039 사서함’으로 되어 있으며 전화를 걸면 여러 회사들이 해당 사서함을 이용하고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 이번 편에서는 13039 사서함의 주인과 수상한 회사들에 대한 정보의 실상을 파헤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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