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올해 인수합병 적극적으로 나설 것”…금융기관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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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이 주류 금융업계에서 올해 적극적인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으로 꼽혀 주목된다.

금융정보 전문기관 U.S. 리서치는 12일 한미은행을 올해 가장 활발하게 인수합병에 나설 17개 금융기관 중 한곳으로 꼽았다. 한미은행은 U.S. 리서치가 선정한 캐롤라이나 파이낸셜, 콜롬비아 뱅킹 시스템, 퍼스트 미드웨스트 뱅콥, 뱅크 오브 오자크 등과 함께 인수합병에 적극적으로 나설 금융기업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 한미은행 금종국 행장은 최근에 가진 한 비공식 모임에서 “인수합병 관련 협상의 문은 늘 열려 있다. 한인은행 뿐 아니라 다른 비한인 커뮤니티 은행들도 대상이 될 수 있다”라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한인금융업계에서도 한미은행이 비상장된 군소 한인은행들 보다 다른 커뮤니티 은행과 합병에 나설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그것은 한미은행과 자산규모 2~10억달러대인 5~6개의 한인은행과 다 합해도 경쟁관계인 BBCN뱅크와 윌셔은행의의 합병규모(자산 123억달러)를 능가하기 어렵다는 사실에 바탕을 둔 전망이다. 게다가 타인종 영업망을 확충하고 IT 강화 등을 위해서는 한미은행과 비슷한 규모의 비한인 커뮤니티은행과의 합병이 보다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한미은행 안팎에서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미은행의 인수합병 전략은 오는 26일 오후 1시(태평양시각) 지난해 4분기및 2015년도 실적발표에 대한 컨퍼런스콜에서 기본적인 방향이 공개될 가능성도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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