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소리’ 핫 플레이스 공개 ‘알고보면 더 재미있다’

영화 ‘로봇, 소리’가 주목해야 할 핫 플레이스 3곳을 공개했다.

영화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그간 한국 영화에 없었던 ‘로봇’이라는 새로운 소재에 ‘가족애’를 담은 ‘로봇, 소리’는 관객들에게 2016년 첫 휴먼 로봇 감동 드라마로 다가갈 예정이다. 영화 속에서 눈여겨보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핫 플레이스’ 3곳이 개봉 전 공개됐다.

핫 플레이스 1, 유주와 해관의 비밀본부

영화 ‘로봇, 소리’가 핫 플레이스 3곳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첫 번째 장소는 유주와 해관의 아이스크림 가게로 영화에서 길을 잃었던 어린 유주를 아버지 해관이 발견한 장소다.

이후 아이스크림 가게는 유주와 해관의 비밀본부가 되고, 유주가 항상 아빠를 기다리는 장소가 되곤 한다. ‘로봇, 소리’ 속 아이스크림 가게는 해관에게는 딸 유주와의 추억이 깃든 장소이지만, 해관이 소리와 교감하는 중요한 공간이기도 하다.

핫 플레이스 2, ‘소리’의 재탄생, 구철의 수리점

두 번째 핫 플레이스는 구철의 수리점이다. 구철은 해관의 오랜 친구이자 무엇이든 고치는 만능 수리공으로 “세운상가 시절엔 우리 같은 가게 세 개만 모이면 원자폭탄도 만든다 그랬다.”며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넘치는 인물이다.

구철은 소리가 실종된 딸을 찾을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하는 해관에게 자신의 휠체어를 빌려주기도 한다.

만능 수리공 구철에 의해 재탄생한 소리는 자신만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됨은 물론, 새로운 능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과연 ‘로봇, 소리’ 속 소리가 어떤 능력들을 보여줄지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핫 플레이스 3, ‘소리’ 이름이 생기다! 해관과 우정이 담긴 천문대

마지막 핫 플레이스는 소리와 해관이 소리에게 이름을 지어주는 장소인 천문대다. 소리와 함께 딸을 찾기 위해 다니던 해관은 “너는 세상의 소리를 다 듣잖아. 소리, 어때? 소리”라며 ‘소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인간인 해관과 로봇인 소리가 진심으로 교류하는 이 장면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길 것이다.

한편 ‘로봇, 소리’는 오는 1월 27일 개봉한다.
유지윤 이슈팀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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