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이 오는 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를 위해 오렌지카운티와 샌디에고 카운티에 투표소를 설치한다. 이로써 이번 국회의원 재외선거에서는 LA, 오렌지카운티 그리고 샌디에고까지 LA총영사관 관할구역 내에 총 3개의 투표소가 설치된다.
오렌지카운티 투표소는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관(9888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 CA 92844)에 샌디에고 카운티는 샌디에코 카운티 노인회관(6709 Convoy Ct. San Diego, CA 92111)에 설치된다. 운영기간은 4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일간이며 투표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LA투표소는 LA 총영사관(3243 Wilshire Blvd. Los Angeles, CA 90010) 2층에 설치되고, 3월 30일부터 4월 4일까지 운영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타 투표소와 동일하다.김현명 LA 총영사는”재외국민수, 공관과의 거리, 신고·신청자수 외에 재외국민 간 투표참여의 형평성을 고려하여 추가 투표소 설치를 결정했다”며 “추가투표소가 설치로 지역의 유권자의 투표소 접근성이 개선됐다. 재외동포를 위한 정책의 추진과 재외국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유권자라면 반드시 선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 공직선거법에서는 관할구역의 재외국민수가 4만명을 넘으면 이후 매 4만명마다 1개소씩, 최대 2개소의 추가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2015년 현재(외교부 자료 기준)LA총영사관 관할구역인 남가주, 네바다주, 아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내에는 총 17만 7008명의 재외국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