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강성연-김가온 부부, 노부부로 변신

[헤럴드경제] 8일 방송된 MBC 설 특집 ‘미래일기’가 잔잔한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미래일기는 시간 여행자가 된 연예인이 예측 불가능한 미래의 하루를 미리 살아보며 인생을 돌아보는 시간여행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성연-김가온 부부가 노부부로 변신해 40주년 결혼기념일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77세 노부부가 되어 신혼시절 낭만과 추억이 깃든 금호동 신혼집과 단골식당, 카페 등 그 일대를 돌아다니며 추억여행에 흠뻑 빠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한 강성연은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출연 제의가 있었지만 워낙 가식 없고 꾸밈없는 스타일이라 위험 부담이 있어 선뜻 출연하지 못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얼마 전 둘째를 임신해 안정기를 보내야 할 임신 15주차이지만, 프로그램의 ‘시간여행’이란 독특한 콘셉트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 전했다.

한편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정말 감동적인 프로그램이다”, “가족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해보게 됐다”, “노인들을 공경하고 배려하자”며 훈훈한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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