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 ‘내딸금사월’ 종영소감 “배우&스태프 모두 사랑”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지난 28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열연한 전인화가 종영소감을 전했다.

극중 전인화가 맡은 신득예 역은 ‘내 딸, 금사월’의 중심에서 활약하며 그 누구보다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인물이었다.

전인화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진 딸 금사월(백진희 분)에 대한 모성애와 자신의 원수인 강만후(손창민 분)에 대한 복수심 등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신득예의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표현해 호평받았다.

뿐만 아니라 극중 신득예가 복수를 위한 과정으로 가공한 제 3의 인물 해더신으로 변신, 1인 2역까지 선보인 전인화는 같지만 다른 두 인물을 흔들림 없는 연기력으로 소화해내 ‘갓득예’, ‘사이다 득예’, ‘전지적 득예시점’ 등 시청자들로부터 다양한 애칭까지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9월 5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반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열연을 선보인 전인화는 “첫 촬영부터 마지막 촬영까지 정신 없이 달려온 것 같은데 어느새 마침표를 찍었구나 싶다”며 종영에 대한 아쉬움으로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아직은 머릿속에 긴 시간 함께 고생했던 현장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생각난다. 촬영현장이 워낙 분위기가 좋았고 배우들 간의 호흡 역시도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모두에게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고 작품과 현장 스태프, 연기자 동료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 속 전인화는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스태프, 배우들과 인증사진을 남기고 담소를 나누며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편 전인화는 당분간 휴식을 통해 재충전을 마치고 차기작 검토에 매진할 예정이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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