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편보다 여군특집이 더 큰 반응이 나온다는 점이다. 시청률도 남자편보다 여군특집이 2~3%가 더 높은 13~14%가 나온다.
그러다 보니 여군특집을 자주 방송하는 느낌도 든다. 요즘은 의무 부사관 과정을 밟고 있는 여군 특집 4기를 방송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육해공군 부대를 모두 방문한 남자편이 조금 지루해져 가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여군특집은 걸스데이 혜리, 에프엑스 엠버 등 이미 ‘포텐’이 터진 경험이 있는데다 남자시청자들의 관심이 높고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계속 방송할 계획이다.
여자 연예인이 군대라는 낯선 공간에서 훈련을 받는 ‘진사 여군특집’은 다른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내용들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확실하다. 일반예능에서는 벼르고 별러서 밝히는 여자 스타들의 민낯과 몸무게는 여군특집에서는 입소하자마자 바로 공개된다. 그 공개 과정은 싱겁고 허무하기까지 하다.
기초체력테스트에서 전원불합격이라는 것도 100% 리얼이어서 흥미롭다. 묘족 출신인 30살 차오루가 달리기에서 1등을 한것도 눈에 띈다. 이들의 적응기와 성장, 생존기는 여러모로 재미있을 수밖에 없다. ‘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은 전효성의 치킨 반입 등 조그만 사항도 논란이 되는 등 노이즈로도 그만이다. 가만 있어도 화제가 만들어진다.
‘진짜사나이’ 김민종 PD는 “여군특집의 반응이 훨씬 더 세게나온다”면서 “남자편도 끌어올려 여자특집만큼 잘 되도록 만들어 돌파구를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민종 PD는 여군특집에 이어 중년남자특집을 방송하고, 지금까지 가지 않았던 부대, 가령, 미군과 연관된 특수부대 등을 방문하는 등 몇가지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