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지역의 좀비 주택이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 포털 리얼티 트랙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라스베가스를 포함한 클락 카운티의 좀비 주택 수는 전체 주택의 2.1%에 해당하는 1만 3364채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조사 당시의 평균치 2.6%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치로 전국 평균 1.6%에 다가가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좀비 주택이란 은행, 개인 혹은 투자자 소유의 주택이 거주자 없이 비어 있는 상태를 뜻하는 것이다. 투자자나 개인이 이른바 플리핑을 위해 잠시 비워두는 것이라면 큰 문제가 없지만 거주자 없이 장시간 방치될 경우 해당 주택은 물론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가 떨어지고 심지어는 각종 불법행위의 온상이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