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역사적 대결 드디어 베일 벗었다…감독, “왜 싸우는지 알게 될 것”

[헤럴드경제(베이징)=이세진 기자] 배트맨과 슈퍼맨, 두 히어로들의 역사적인 대결을 그린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감독 잭 스나이더)의 풋티지 영상이 공개됐다.

10일 오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완다 CBD극장에서 열린 풋티지 상영회에 참석해 이를 본 잭 스나이더 감독은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렇게 보니까 정말 멋지지 않느냐”라면서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지 다시 회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왜 배트맨과 슈퍼맨이 싸우는지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라며 “영화를 보면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3D로 상영된 5분여 길이의 풋티지 영상에는 배트맨(벤 에플렉)과 슈퍼맨(헨리 카빌)의 대결장면이 담겼다. 

[사진=워너브라더스코리아 제공]

잭 스나이더 감독은 “대결장면 전체를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했다”라면서 “굉장히 큰 아이맥스 촬영하는 게 힘들었지만 난 아이맥스를 정말 좋아하고 그 장면을 아이맥스 카메라로 찍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은 상상도 하지 못했던 배트맨과 슈퍼맨의 대결을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에는 배트맨과 슈퍼맨 이외에도 원더우먼, 그린랜턴 등 DC코믹스의 대표 슈퍼 히어로들도 얼굴을 비춘다. 앞으로 이들이 총출동해 마블의 ‘어벤저스’ 군단과 대결 구도를 이룰 ‘저스티스 리그’의 프리퀄 격이다.

배우 벤 에플렉과 헨리 카빌, 잭슨 스나이더 감독 등은 1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국 기자단과 미니 인터뷰를 할 예정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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