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 ‘그대로’

이번달 미국 주택 건설업체들의 체감경기 지수가 전월과 같은 58에 머물렀다.

전미주택건설협회 (NAHB)는 15일 이번달 주택시장지수가 마켓워치 등의 전문가 예상치 59를 밑돈 58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향후 6개월 간의 주택건설 경기를 점치는 ‘미래 예상치’도 전월 대비 3포인트 떨어진 61로 나타났다. NAHB 주택시장지수는 50을 기준점으로 그 이상을 부동산 경기 호황 그 이하를 경기 불황으로 해석한다.

지역별로는 혹한기를 벗어난 북동부가 1포인트 오른 46을, 남부가 2포인트 상승한 59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서부와 중서부는 전월과 같은 67과 57을 그래도 유지하는데 그쳤다.

부동산 경제학자들은 “주택 시장이 느리지만 꾸준하게 진전하고 있다”며 “하지만 대다수의 건설사들이 건축을 위한 부지확보와 자금 융통 그리고 숙련된 노동력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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