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이병헌이 영화 아시아 남자배우 정상 자리에 올랐다.
17일 오후(현지시간) 홍콩 마카오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안 필름 어워드(AFA, Asian Film Award)에서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내부자들’에서 이병헌은 무식하지만 의리있는 깡패 안상호 역으로 완벽 변신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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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
이날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이병헌과 ‘엽문3:최후의 대결’의 도니 옌, ‘앙:단팥 인생 이야기’의 나가세 사사토시, ‘노포아’의 펑 시아오깡, ‘헤네랄 루나’의 존 아실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안 필름 어워드는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아시아 9개 지역 및 국가의 36개 작품이 15개 부문 후보로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 작품상은 ‘자객 섭은낭’이 수상했다. ‘자객 섭은낭’은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촬영상, 음악상, 미술상, 음향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하며 최다 수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