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보다 울 줄이야…친일파 보고있나”

[헤럴드경제]1박 2일 안중근 편을 본 많은 네티즌들이 출연진과 제작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는 이토 히로부미의 암살 직전까지 안중근 의사와 그의 동지들이 머무르던 공간을 찾아가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예능 보다가 펑펑 울 줄은 몰랐다” “유호진 PD 고맙습니다” “친일파들 보고있나” "KBS 오랜만에 공영방송같네"등 소감을 전했다.

유호진PD는 당시 안중근 의사와 동지들의 심경이 담긴 ‘장부가’를 멤버들에 내밀었다.

차태현이 소리내어 읽은 ‘장부가’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장부가 세상에 나가니 그 뜻이 크도다. 때가 영웅을 만들고 영웅은 때를 만드는 도다. 천하를 응시하매 언제 업을 이룰 것인가. 분개한 마음으로 한번 감이여 반드시 목적을 이우리라. 이토여, 어찌 너의 목숨을 살려둘 수 있으리. 만세 만세 대한독립이로다, 만세만세 대한동포도다.

한편 이날 ‘1박 2일’에는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치룬 장소인 하얼빈 역을 찾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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