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 3년만에 미니 앨범 ‘INTERVIEW’로 컴백

[헤럴드경제]에릭남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무브홀에서 2nd 미니앨범 ‘INTERVIEW’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INTERVIEW’는 2013년 ‘CLOUD9’ 이후 3년 만에 발매되는 미니 앨범이다. 에릭남은 지금까지 디지털 싱글발매, 피처링, 듀엣곡 등 음악 활동은 지솟해 왔으나, 이번에는 오롯이 에릭남의 음악만이 담긴 앨범을 대중 앞에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GOOD FOR YOU(굿포유)’와 이 곡의 영어 버전을 포함해 총 5곡이 수록됐다. 에릭남은 “그동안 음악 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 앨범을 내는 것과는 다른 것 같다”면서 “신경을 많이 쓴 만큼 수록곡 완성도가 높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은 ‘INTERVIEW’다. ‘인터뷰’는 에릭남을 대중에게 각인시킨 단어다. 그는 다양한 연예인 및 인사들을 만나 인터뷰를 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모습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에릭남은 자신을 소개하는 단어로 ‘인터뷰’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에 타이틀을 ‘INTERVIEW’로 정했다.

그는 “앨범을 만들면서 스토리 텔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었다. 인터뷰가 사람을 알아가고 설레는 과정이 있지 않나. 지금까지는 인터뷰어로 활동을 많이 했었다. 이제는 인터뷰이가 되어 내 이야기, 내가 어떤 가수인지를 다양하게 담고 싶었다. 감사하게 인터뷰라는 단어가 나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짓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타이틀곡 ‘굿 포 유’는 힘든 사람들을 위로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작업한 노래다. 피아노 소리에 간결한 드럼과 기타가 어우러진 팝 알앤비 곡으로 에릭남의 부드러운 음색과 가사가 잘 어우러져 편안한 위로를 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에릭남은 “요즘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사람들이 힘들 때 어떤 노래를 듣고 싶을까. 어떤 말로 사람을 위로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면서 쓴 노래다. 또 해외 팬분들을 위해서 영어 버전도 수록했다”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묵직한 드럼에 기타사운드가 어우러진 어쿠스틱팝 ‘Stop The Rain’, 이별을 통보한 연인에게 마지막 인터뷰를 시도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No comment’ 등이 앨범에 담겼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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