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지지’ 한인 풀뿌리 조직 LA에서 출범

힐러리 풀뿌리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후원하는 한인 풀뿌리 조직인 ‘코리안 아메리칸스 포 힐러리 LA’(이하 KAHILL-LA)가 출범했다.

KAHILL-LA는 지난 22일 LA 다운타운의 림·루거·김 법률그룹 사무실에서 한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을 지원하는 활동에 나섰다.이날 출범식에는 데이비드 류 LA 시의원과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 마이크 퐁 LA 커뮤니티 칼리지 이사 등이 참석했다.

데이비드 류 LA 시의원은 축사에서 “힐러리는 오바마 케어가 있기 전, 영부인이었을 당시 전 국민적 건강보험 문제를 처음으로 이슈화했다”고 소개했다.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선거에 나선 강석희 전 어바인 시장도 “힐러리는 경험, 청렴, 지성을 모두 갖춘 가장 자격 있는 후보”라며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 국가인 미국에서 이미 여성 대통령을 선출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마이크 퐁 LA 커뮤니티 이사는 힐러리 후보가 여러 국가 요직을 수행하면서 쌓아올린 업적을 거론하며 “힐러리야말로 아시안 아메리칸을 위해 일해줄 후보”라고말했다.LA 지역 담당자인 진 김은 “미국은 매우 중요한 국면에 접어든다. 이번 선거가 한인들에게 중요한 선거가 될 수 있다”면서 “한인 공동체가 앞장서 변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밝혔다.’코리안 아메리칸스 포 힐러리’는 지난 1월 구성돼 미국 주요 도시에서 지역별 지원조직을 출범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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