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건물에 파란불 들어온다…‘세계 자폐인의 날’

2014년 ‘파란 등 켜기’에 동참한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출처=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4월 2일 ‘제9회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전세계 주요 건물에 파란불이 들어올 전망이다.

유엔(UN)에서 지정한 세계 자폐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는 ‘파란 등 켜기(Light it up blue)’ 행사가 개최된다. 매년 이날마다 파리 에펠탑, 이집트 피라미드,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에는 파란 조명이 켜졌다.

2012년 ‘파란 등 켜기’에 동참한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출처=게티이미지)

한국에서도 이날 오후 7시에 N서울타워, 롯데타워, 인천대교, 세빛섬, 거가대교, 여수 돌산대교 등에 파란 불빛이 켜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폐인사랑협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한편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폐성 장애인은 지난 2010년 1만4888명에서 2014년 1만9524명으로 매년 평균 6.6%씩 증가했다. 이 가운데 57%가 18세 미만이다.

2012년 ‘파란 등 켜기’에 동참한 일본 고베의 불상(출처=게티이미지)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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