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방보험 스타우드 인수전 몸값만 높여놓고 발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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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방보험이 스타우드 인수전에서 몸값만 높여놓고 발을 빼면서 글로벌 M&A 무대에서 중국 기업의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4년 미국 뉴욕의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을 호텔 인수 역사상 최고가인 19억 5000만달러에 사들였던 안방보험은 최근 웨스틴, W, 셰러턴, 세인트 리지스 등 11개의 유명 호텔 브랜드로유명한 스타우드 인수에 나섰다.

호텔 인수에 나선 것 보다는 타이밍과 내용이 문제였다. 스타우드는 이미 지난해 12월 총 122억달러에 호텔 체인을 매리어트 그룹에 넘기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안방보험은 2차례에 걸쳐 129억달러와 140억달러를 그것도 전액 현금으로 제시했다. 거래를 포기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던 매리어트는 결국 인수가를 122억달러에서 136억달러로 다시 올릴 수 밖에 없었다.

문제는 안방보험이 갑자기 “인수전에서 발을 빼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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