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연예톡톡]‘아이오아이’전소미, 충전완료! 타고난 긍정비타민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 Mnet ‘프로듀스101’ 최종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전소미(15, JYP 엔터테인먼트)는 타고난 연예인이다.

이미 JYP 걸그룹 트와이스를 뽑는 케이블 예능 Mnet ‘식스틴’에 출연한 적이 있어 다른 사람보다 익숙해져 있었지만, 금수저로서의 혜택이 아닌 자신만의 열정과 에너지로 ‘전소미 덕후’가 예상외로 많음을 입증해보였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인 전소미에게 ‘프로듀서 101’은 엄청난 압박감을 주는 장기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전소미는 1등으로 시작해서 1등으로 끝냈다. 마지막에 김세정과도 제법 큰 차이도 1위를 달성했다.

전소미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전소미가 지치는 걸 본 적이 없다고 한다. 항상 밝음을 유지한다. 심지어 제작진이 힘들어 하면 “힘내라”라면서 엄지 척 신호를 보낸다. 그가 ‘프로듀스101’의 비타민이 된 이유다. 전소미는 프로필 수식어란에도 ‘충전완료! 긍정비타민‘이라고 돼 있다. 


무언가를 잘 하는 사람들은 집중도가 뛰어나고, 하겠다는 욕구가 강하다. 하지만 잘 해내는 것만 보고 싶어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전소미는 김세정과도 흥미로운 ‘케미‘를 만들어냈다. 전소미는 무대는 물론이고 일상도 궁금해진다.

전소미가 ‘식스틴’에서도 밝혔듯이, 어릴 때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 아픔이 있었지만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그렇다고 무언가를 숨기고 사는 소녀가 아니다. 싫고 좋은지를 확실하게 표현한다. “이 정도로 예기해도 되나” 할 정도의 솔직함을 가지고 있다. 이는 전소미 나이 또래가 가질만한 순수함으로 이어진다.

솔직함과 감정 표현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매우 중요하다. 시청자들은 편집된 결과물을 보는 것이지만, 감정 연결이나 일관성에서 의문이 생기면 자칫 비호감과 논란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실시간 프로그램이다 보니 댓글에 민감해지고, 상처를 받는 참가자들도 생긴다.

전소미는 항상 상위권에 있어 관심의 대상이 돼 있지만 그럴 가능성이 별로 없다. 그때그때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성실하게 연습을 소화함으로써 비호감적 요소를 만들어내지 않고, 약간의 과장된 표정과 귀여운 동작으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좋게 만들어주고 있다.

전소미가 앞으로도 내면이 점점 성숙해지며 성장하는 모습을 연예계에서 걸그룹 ‘아이오아이’으로 활동하는 동안에도 계속 보고싶어진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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