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악대장 7연승…정체는 국카스텐 하현우?

[헤럴드경제]‘복면가왕’ 음악대장이 ‘마법의성’을 꺾고 가왕의 자리를 지켜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 56회에는 음악대장과 롤러코스터의 28대 가왕결정전이 그려졌다.

이날 ‘반달같은 너’와 ‘롤러코스터’가 첫 번째 무대에 올랐다. 먼저 ‘반달 같은 너’는 리듬에 착착 감기는 매혹적인 음색으로 박진영의 ‘어머님이 누구시니’를 열창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부른 ‘롤러코스터’는 CD같은 음색에 전문 댄서같은 춤실력을 뽐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두 사람의 대결은 ‘롤러코스터’의 승리로 끝났고,‘반달같은 너’의 정체는 마마무의 휘인으로 밝혀졌다.

이어 ‘마법의 성’과 ‘안드로메다’가 두번째 무대를 꾸몄다. 먼저 ‘마법의 성’은 더원의 ‘아이두(I do)’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부르며 애절한 감성을 전했다. 이어 ‘안드로메다’는 플라워의 ‘엔들리스’를 안정적이고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열창해 감탄을 자아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마법의 성’이 ‘안드로메다를’ 52대 47로 꺾고 가왕후보전에 진출했다. 이에 ‘안드로메다’는 복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사랑인걸’을 부른 12년차 가수 모세로 밝혀졌다.

‘마법의 성’과 ‘롤러코스터’는 가왕을 대적하기 위한 마지막 대결에 올라섰다. 먼저 ‘롤러코스터’는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를 애절하게 불러 청중의 가슴을 촉촉이 적셨다. 이어 ‘마법의 성’은 안치환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열창해 좌중을 휘어잡았다. 이후 판정단은 ‘롤러코스터’를 선택했고, ‘마법의 성’의 정체는 슈퍼주니어 예성이었다.

마지막으로 7연승에 도전하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의 무대가 펼쳐졌다.

6연승 신화를 이룬 음악대장은 이날 방어곡으로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를 불렀다. 중저음의 목소리로 잔잔하게 시작된 그의 무대는 이내 폭발적인 분위기로 대반전을 보였다. 모든 패널과 방청객은 숨 쉴 수 없을 정도의 압도적인 ‘음악대장’의 무대에 말없이 박수를 치며 감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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