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 포털에 ‘음악대장’을 검색하면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에 의해 ‘음악대장 매일 매일 기다려’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음악대장’이 부른 곡은 ‘토요일은 밤이 좋아’, ‘민물장어의 꿈’, ‘Lazenca, Save us’, ‘걱정말아요, 그대’, ‘Fantastic baby’, ‘Don’t Cry’, ‘봄비’, ‘하여가’, ‘일상으로의 초대’로 총 9곡이다.
29대 가왕 방어전 의상을 입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음악대장’ [출처=MBC방송 캡처] |
여태껏 그가 부른 곡 중 ’매일 매일 기다려‘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곡이 ‘음악대장’과 관련지어지는 이유는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떠돌고 있는 ‘스포일러’ 때문이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음악대장’의 28대 가왕 방어전 곡은 신해철의 ‘일상으로의 초대’이며 29대는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라는 내용의 ‘스포’글이 올라왔다.
실제로 해당 글이 올라오고 얼마지 않아 28대 가왕 방어전 곡인 ‘일상으로의 초대’가 적중하자 스포에 언급된 ‘매일 매일 기다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것.
또, 24일 방송분 중 ‘음악대장’이 28대 가왕 방어전을 포함해 여태껏 한번도 선보인 적 없는 의상을 입고 있는 장면이 잠시 방영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해당 의상이 ‘음악대장’의 29대 가왕전 의상일 것이라며 “29대 가왕 결정전이 이미 촬영 된 것이라면 스포일러가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실제로 ‘복면가왕’ 24일 방영분에서 ‘음악대장’이 빨간 소매 단추가 달린 의상을 입고 있는 장면이 잠시 방영됐다. 여태껏 ‘음악대장’의 의상은 소매가 금빛(28대 가왕방어전 등)이거나 빨간 소매에 금빛 단추가 달려 있는 형태(27대 가왕방어전 등)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복면가왕의 인기만큼 추측글도 많아 그 중 하나가 우연히 들어맞은것”, “뚜껑 열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 등 스포일러를 경계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스포일러란 영화, 소설, 애니메이션 등의 줄거리나 내용을 예비 관객이나 독자 혹은 네티즌에게 미리 밝히는 행위나 그런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