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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9년 NFL 구장이 들어서는 잉글우드가 벌써부터 부동산 가치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실제 잉글우드는 지난 1년사이 주택 중간값(52만 5000달러)이 무려 57%나 올랐다. 또 주택 거래 평균 기한도 채 30일이 걸리지 않는다. NFL 구장 건립안이 확정되기 이전에는 집 한채가 팔리는데 최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이외에도 경기장 인근에 매물로 나온 주택 대부분은 리스팅 가격보다 최소 1만 5000~2만달러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지역 부동산 브로커들은 “매물을 리스팅에 올리는 것과 동시에 5개 정도의 오퍼가 몰려온다”며 “NFL 팀(램스) 유치 결정 이후 지역 부동산 가치가 급격히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잉글우드에 건립되는 NFL 구장은 298에이커의 방대한 대지위에 8만석 규모로 지어지며, 경기장 이외에 호텔, 주택, 사무실, 공원 그리고 극장 등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램스 구단의 스탠 크롱키 구단주는 “지난 20여년간 잉글우드 부지에 구장 건립을 고려해 왔다”며 “새 구장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