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가스 아파트 컴플렉스 15동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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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부동산 투자/개발/관리 업체인 배스컴 그룹과 오크트리 캐피털이 손잡고 베가스 일대에 15개 아파트 및 개발 부지를 총 6억 3000만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다.

캠든 서밋 아파트(2675 Windmill Parkway) 등 15개 아파트 컴플렉스를 소유하고 있는 휴스턴 소재 캠든 프로퍼티 트러스트는 최근 아파트 15개 동과 19.6에이커의 대지를 총 6억 30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어바인 소재 배스컴은 남가주 일대에 다양한 투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LA 소재 오크트리 그룹은 미 전역에 총 5000여동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무려 970억달러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는 대형 투자 전문 기업이다.

배스컴과 오크트리는 이미 네바다 일대에 다양한 유닛을 보유하고 있다. 오크트리는 지난 2012년 휴스턴 소재 하인스 인터레스트와 손잡고 서머린에 매입한 오피스 빌딩(1억 2000만달러)을 시작으로, 카지노 모굴 제임스파커와, 윈 리조트 출신 앤드류 패스칼과 함께 베가스 스트립에 35에이커의 대지를 사들여 1100개 객실의 호텔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배스컴도 핸더슨 시 밴티지 로프트를 포함해 25개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는 오크트리와 함께 3800만달러를 투자 아파트 건설을 위한 대지를 구입했다. 라스베가스 지역 부동산 전문가들은 “그간 이뤄진 대형 거래는 아무리 규모가 커도 2억달러 선에 불과했는데 이번에 이뤄진 매매는 라스베가스 일대에서는 유래를 찾아볼 없을만큼 큰금액이 오간 것”이라며 “현재 공실률(4.9%)이 계속 떨어지며 유닛 당 평균가(10만 8200달러)역시 전년 대비 약 3만달러 가량 오른 지역 시장에 주목하고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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