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방탄소년단 리더 랩몬스터가 다음 목표는 ‘대상’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올림픽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투어에 나선다”며 “화양연화를 마무리 짓는 콘서트여서 최선을 다 할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랩몬스터는 7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할 단독콘서트에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는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할 수 있는 아이돌,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 할 수 있는 아이돌을 꿈 꿨는데 다 이뤄보니 욕심이 났다”며 “대상을 받고 싶다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데뷔 4년 만에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 입성했다. 이날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는 올림픽체조 경기장은 2만 4000석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체조 경기장에서 공연을 하는 감회도 남달랐다. 방탄소년단은 “데뷔하면 꼭 체조경기장에서 해보자는 게 저희 꿈이었는데 여기 오게 돼서 굉장히 기쁘다”며 “처음부터 단계별로 오르면서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랩몬스터는 “악스홀에서 시작을 했기 때문에 이 박수갈채가 영원할 수 있을까 늘 불안하고 두려웠다”며 “체조경기장으로 입성 후 달라진 게 있다면 불안해하면서 우릴 낮추는 것도 있지만 지금 이 아름다운 순간을 즐기자는 생각이 든다”고 변화된 마음 가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올림픽경기장 콘서트를 시작으로 아시아투어에 나선다”며 “화양연화를 마무리 짓는 콘서트여서 최선을 다 할테니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 앨범 ‘화양연화: 영 포에버(Young Forever)’를 발매, 이날 단독 콘서트 BTS LIVE ‘화양연화 온 스테이지:에필로그(on stage : epilogue)’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