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빌 워’ 국내 823만 관객, 전세계 수익 1조 원 돌파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국내 극장가에서는 신작 ‘곡성’(감독 나홍진)의 기세에 주춤한 모습이지만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의 전세계 흥행수익이 10억 달러 돌파에 임박했다. 한화로는 1조 원을 넘은 수치다.

‘역대 최고의 마블 영화’로 호평받은 ‘시빌 워’는 국내에서 15일까지 823만 누적 관객을 모았다. ‘시빌 워’는 전미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시빌 워’는 힘을 합쳐 전세계를 구했던 어벤져스 멤버들이 ‘슈퍼히어로 등록제’를 놓고 대립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5월 6일(현지시각) 전미 개봉과 동시에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흥행 수익을 거둬 이목을 집중시켰던 ‘시빌 워’는 개봉 2주차에도 전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으며 주말에만 약 7256만 달러(한화 약 855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로서 현재까지 ‘시빌 워’의 북미 누적 매출액은 2억9589만 달러(한화 약 3489억 원)로, 해외 흥행 수익 6억4500만 달러(한화 약 7605억 원)를 포함해 9억4089억 달러(한화 약 1조1094억 원)의 흥행 기록을 세우며 전세계 흥행 수익 10억 달러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편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가 기록한 수익(7억 달러)을 훨씬 뛰어넘은 ‘시빌 워’는 역대 마블 영화 중 10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둔 ‘아이언맨3’(12억 달러), ’어벤져스’(15억 달러),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4억 달러)에 이어 전세계 매출 1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어 영화의 향후 흥행 성적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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