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뱅크 지주회사 설립

오픈뱅크 주총이 끝난 뒤 민 김 행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브라이언 최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진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픈뱅크 주총이 끝난 뒤 민 김 행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과 브라이언 최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경영진과 이사진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픈뱅크가 지주회사를 설립했다. 오픈뱅크(행장 민 김)는 19일 오전 LA 다운타운 소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지주사 ‘OP뱅콥’ 설립안을 승인했다. 오픈뱅크가 지주사를 설립한 것은 은행의 장기 성장을 위한 포석이다. 지주사를 설립하면 지주사 아래 은행 외에 다양한 기업을 보유할 수 있고 단순 증자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오픈뱅크 지주사 설립안은 이미 연방준비은행과 가주 금융당국(DBO)을 통과했고 현재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의 승인을 남겨 놓고 있다.

오픈뱅크 민 김 행장은 “은행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홀딩컴퍼니(지주사)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고 올초부터 이를 준비해 왔다”라며 “지주사를 설립하면 자금조달이나 예산관리 등은 물론 향후 상장 등 다양한 사업에서도 보다 유리한 유치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뱅크는 이날 주총을 통해 지주회사 설립 외에도 8인의 현 이사진이 내년 주총까지 연임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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