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에게 라디오 맡긴 이특, “강인에게 배신감 느꼈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이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같은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과거 “강인에게 실망”했다고 언급해 화제다.

이특은 사고 직전 강인에게 자신의 간판 프로그램인 KBS 라디오방송 ‘슈퍼주니어의 키스더 라디오’의 일일DJ를 맡길 정도로 강인을 신뢰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010년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특은 2009년 폭행 및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같은 멤버 강인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 일이 터졌을 때는 무작정 감싸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이특은 “하지만 한 달 뒤에 또 다른 사건이 터지자 사람인지라 마음이 많이 돌아섰다”며 “밀려오는 실망과 배신감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이특 정말 속상하겠다”, “간판 프로그램을 맡긴거면 정말 많이 믿었던 걸텐데”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한편, 강인은 24일 자신의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앞 가로등을 들이받고 자리를 떠나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게 “무엇인가 들이받은 기억은 나지만 가로등인줄은 몰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강 씨는 연예계 데뷔 이후 음주운전 두 건, 폭행 한 건, 그 외 예비군 무단 불참으로 인한 경찰 조사 등 끊임 없이 사건사고에 연루되며 ‘연예계 대표 트러블메이커’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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