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대작 의혹’ 관련 조영남 매니저가 한 차례 더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26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조영남의 매니저 장모씨를 한 번 더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검찰은 1차 소환조사 때 장씨를 상대로 11시간여에 걸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였다. 장씨는 화가 송모(60)씨와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고받으며 그림 대작을 의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대작 그림 10여 점이 판매된 정황을 파악하고 추가적으로 판매된 그림이 있는지 수사 중이다.
이에 검찰은 조영남의 매니저 장모씨와 더불어 이 후 조영남과 대작 화가 송씨도 추가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장모씨는 경찰 조사를 받은 지난 23일 이후 현재까지 휴대폰을 꺼둔 채 언론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조영남의 대작 의혹이 언론에 알려진 지난 17일 장모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대작을 시킨 건 맞다”며 “인정할 건 인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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