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시의회는 지난 18일 내년 회계년도 예산을 총 12억달러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지난 2008년이래 최대규모다.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라스베가스 시가 긴축재정을 통해 5년 이상 적자 없이 운영해 온 것은 높이 평가할만한 부분이다. 특히 판매세, 담배, 술, 부동산 이전 그리고 개솔린 등에서 많은 세금을 거둬들이면서 예산에 균형을 찾고 있다”며 “단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오래 유지되다 보니 재산세 만큼은 예상치에 여전히 못미치고 있다. 재산세가 시 예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부동산 경기를 좀더 활성화 할만한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소방서와 공원 그리고 각종 공공기관에 보다 많은 예산안을 배정하게 된 만큼 더 많은 세수를 창출해야 할 것이다”고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