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개봉 첫주 182만 관객…‘내부자들’ㆍ‘데드풀’보다 빠른 기록

[헤럴드경제=이세진 기자]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가 개봉 첫주 182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나갔다.

6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가씨’는 연휴의 가운데 날인 5일(일) 1160개 스크린에서 5394회 상영되며 관객 46만9311명을 모았다. 이날로 누적 관객수는 182만1759명이 됐다. 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사상 최고의 개봉 첫 주 누적 스코어다.

영화 ‘아가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 조선,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등 강렬한 개성을 품은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 시너지와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 불가능한 스토리, 고혹적인 볼거리 등으로 호평을 모으고 있다.

‘아가씨’의 첫주 스코어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영화 ‘내부자들’(개봉 첫 주 160만5806명 / 최종 706만9848명)을 거뜬히 뛰어넘는 기록이다. 또 ‘19금’ 영화 가운데 사상 최고의 개봉 첫 주 스코어를 달성한 영화 ‘데드풀’(개봉 첫 주 171만175명 / 최종 328만1035명)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jin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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