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성공시대 ①] ‘또 오해영’ OST 음원 차트 성적표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의 인기에 OST 역시 주가를 올리고 있다. 발매하기 무섭게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안착해 ‘롱런(Long-Run)’ 행보까지 드라마 못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실시간 차트, ‘OST차트 1위 TOP 100차트 석권’= 8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멜론, 벅스, 지니에서의 ‘또 오해영’ OST 성적은 OST 차트에서는 물론 ‘TOP100’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멜론 ‘OST 차트’에서는 ‘꿈처럼(벤)’과 ‘사랑이 뭔데(서현진&유승우)’가 각각 1, 2위를 다퉜다. 지니에서는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이석훈)‘가 1위를, 벅스에서는 ’사랑이 뭔데‘가 3일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또 오해영’ OST가 자리했다.

‘TOP100’ 멜론 차트에서는 ‘꿈처럼’이 5위, ‘사랑이 뭔데’가 11위, ‘너였다면(정승환)’이 12위, ‘어쩌면 나(로이킴)’이 20위를 차지해 실시간 차트 20위 안에 4개 OST가 자리를 지켰다. 벅스에서는 스탠딩 에그의 ‘뚝뚝뚝’, 어반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에 이어 ‘너였다면’이 3위에 올랐다. ‘사랑이 뭔데’가 9위, ‘꿈처럼’이 11위 ‘어쩌면 나’가 15위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가 23위를 기록했다. 지니에서는 6위에 ’사랑이 뭔데‘, 이어 7위는 ’꿈처럼‘, ’어쩌면 나‘가 14위, ’너였다‘면이 18위,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가 19위로 무려 5곡이 20위 안에 안착했다.

특히 지난 7일 발매된 ‘아윌 비 데어(I’ll be there)‘은 이틀째인 이날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성적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CJ E&M 제공]

▶일일 차트, 무거운 멜론 차트서도 2위= 첫 OST 스타트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꿈처럼(벤)‘은 지난달 9일 공개된 벤의 ’꿈처럼‘은 드라마에 삽입된 후 그 다음날인 10일 벅스 일간차트에서 1위를, 지니 일간차트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멜론에서도 실시간 차트 2위까지 올라가는 등 기염을 토했다. 첫 차트 진입도 성공적이었지만 뒷심도 만만치 않았다. 발매 후 한달여가 지났지만 4주째 벅스와 지니 일간 차트에서 10위권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꿈처럼‘ 다음으로 16일 공개된 ’사랑이 뭔데‘는 벅스에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일일 차트 1위에 올랐다. 삼주째 일일 차트 10위권을 벗어나지 않아 ’꿈처럼‘ 다음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니에서도 일간차트에서 3일간 2위까지 올라가며 10위권에 안착중이다. 멜론 역시 일간 차트에서도 계속 20위권 안을 유지하고 있다.

앞선 두 OST가 1위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담을 안고 ‘어쩌면 나(로이킴)’가 공개됐지만 결과는 대 성공이었다. 24일 벅스와 지니 일일 차트에서 2위를 찍었다. 그 후 벅스에서는 지금까지 15위 안을 벗어나지 않고 있고 지니에서는 30위 안에서 점점 상승해 18위까지 올랐다. 멜론차트에서도 24일 실시간 차트 3위까지 올라가며 앞서 인기를 끌었던 OST의 영광을 이어나갔다.

지난달 말 공개된 ‘너였다면(정승환)’은 벅스 일일차트에서 11위로 시작해 최대 3위를 찍었고 지니에서는 최대 13위, 멜론에서도 30위권 안에 안착했다.

[사진=CJ E&M 제공]
[사진=CJ E&M 제공]

▶주간 차트, 상위권서 ‘롱런(Long-Run)’= 주간차트에서도 일간차트 못지 않은 성적을 유지해 사람들의 꾸준한 애정과 관심을 입증했다.

‘꿈처럼’은 순위 유지가 어렵다는 멜론에서는 꾸준히 순위가 올라 조금은 늦은 6월 첫째주(5월30일~6월5일) 주간 차트에서 5위를 기록했다. 그외 주간차트에서는 발매와 동시에 주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이를 유지하고 있다. 주간차트 최고 성적으로 5월 둘째주 기준 벅스에서 3위를 찍었고, 지니에서는 18위에서 시작해 셋째주부터 지금까지 계속 10위 안을 유지하고 있다.

‘사랑이 뭔데’는 주간차트 기준으로 지니와 벅스에서 음원이 발매되자마자 5월 셋째주(5월 16일~22일)에 2위를 기록했다. 이후 넷째주에는 지니에서 5위, 벅스에서 6위, 6월 첫째주에는 지니에서 6위, 벅스에서 8위를 기록했다. 멜론에서는 5월 넷째주에 21위, 셋째주에 14위를 기록해 점점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어쩌면 나’는 발매된 넷째주(5월 23일~29일)에 벅스에서 5위, 지니에서 6위, 멜론에서 39위를 기록했다. 6월 첫째주는 벅스에서 10위, 지니에서 13위, 멜론에서 34위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너였다면’은 6월 첫째주 기준 벅스에서 6위, 지니에서 24위, 멜론에서는 30위를 기록했다.

벅스 정보분석팀 김종화 팀장은 “최근 몇 년간 OST의 수준과 인기가 함께 높아지면서, 드라마 방영 중에는 물론 종료 후에도 차트 상위권에 자리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OST도 호평을 받으면서 시너지 효과가 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또 오해영‘ OST 역시 차트 상위권에 진입해 롱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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