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췍~” ‘힙통령’ 장문복 근황…아웃사이더와 한솥밥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케이블방송 tvN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에 출연해 ‘힙통령’으로 화제를 모았던 장문복이 아웃사이더가 속한 오앤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다.

9일 오앤오엔터테인먼트는 “힙합 아티스트로서 무한한 가능성과 에너지를 가진 장문복과 음반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장문복의 새롭고 다채로운 매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웃사이더는 장문복의 영입에 대해 “(장문복에게)자신의 상처를 극복하고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장문복의 성장 가능성과 노력, 열정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설명했다.

장문복은 지난 2011년 ‘슈퍼스타K2’에 출연해 래퍼 아웃사이더의 속사포 랩을 따라하며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다.


그는 특이한 목소리와 랩 스타일로 ‘힙통령’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네티즌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자신의 스타일이었다기보다는 아웃사이더를 흉내냈을 뿐인데, 실력이 다소 부족했던데다 아웃사이더의 해당 노래 자체가 특이한 편이어서 더 생소하게 들렸다.

심사위원이랍시고 나온 기성가수들과 프로그램제작사는 이런 장문복을 왜곡해 맘껏 비웃으며 조롱했고, 이 여파로 장문복은 여러 해 동안 놀림과 조롱에 시달렸다.

이후 그는 ‘슈퍼스타K3’에 특별 초대가수로 출연해 훌쩍 성장한 랩 실력을 선보였고 이후로도 쭉 아티스트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