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지난 5월 20대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고소된 유상무의 과거 방송 내용이 화제다.
최근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유상무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되기 전 진행했던 tvN ‘코미디빅리그’의 코너 ‘깝스’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깝스’에 출연한 황재성은 유상무에게 “‘좋아요’를 누르는 여자를 진짜로 좋아하면 어떡하냐”며 “그것으로 모자라 메신저로 그 여자와 만남을 주선하고 실물과 프로필이 다르다고 욕을 하면 그 여자는 무슨 죄야”라고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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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코미디빅리그’ 방송 캡처] |
이후 다른 회차에서 황재성은 유상무에게 “여자를 만나도 만나도 부족하다고 그랬잖아”라며 “여자 만나려고 홍대 포차로 뛰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현재까지 밝혀진 경찰 조사 결과와 피해자의 진술 내용에 따르면 유상무와 피해여성은 사건이 벌어지기 사흘 전 SNS를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깝스’에서 언급 된 내용과 상당부분 일치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개그 내용이 전부 사실 기반이네”, “소름돋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 5월 강간미수 혐의로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그는 현재 그가 출연하는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