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 보고 놀라” LA한인타운에 테러..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 뚜껑 보고 놀랐다”

LA 한인타운 한복판 윌셔와 호바트 소재 건물에서 벌어진 폭발물 소동이 한낱 해프닝으로 끝났다.

LAPD는 13일 “오전 11시30분경 LA한인타운 한미은행과 미육군 모병소가 입주해 있는 윌셔와 호바트 소재 건물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특별한 위험 물질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LAPD는 신고 즉시 수십여대의 경찰차를 동원해 주변 일대 교통을 통제했고 동시에 폭발물 전담 요원들을 파견 현장에 대한 검색 작업을 벌였다.

신고현장에 있던 한 한인은 “일대 건물에 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올랜도 총격사건에다 LA테러 시도 보도가 난 직후라 무척이나 불안했다”며 “경찰이나 소방국을 중심으로 좀더 믿을 만한 경보 시스템을 갖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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