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유흥업소 여성종업원 이모 씨가 고소를 취하했다. 하지만 박유천 측은 여성의 고소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박유천의 명예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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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인먼트는 “상대가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우리는 진실을 밝히겠다. 추락한 박유천의 명예를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15일 강남경찰서는 이 씨가 박유천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다”며 경찰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성폭행 사건은 친고죄가 아니라 신고자 의사와 관련없이 처벌 여부를 결정하는 만큼 수사를 계속 진행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유천 측도 상대의 고소 취하 여부와 상관없이 조사를 통해 박유천의 무죄를 입증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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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엔터인먼트는 “상대가 고소를 취하하더라도 우리는 진실을 밝히겠다. 추락한 박유천의 명예를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이 씨는 “지난 3일 밤 박유천이 주점에 찾아와 가게 안 화장실에서 강제로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하며 박유천을 고소했다. 그는 당시 자신이 입고 있던 속옷 등을 증거물로 제출했다.
하지만 14일 오후 이 씨는 경찰에 고소 취소장을 제출하며 “성관계에 강제성이 없었다”고 주장을 번복했다.
이 씨는 박유천과 성관계 후 박유천과 그의 지인들이 ‘자신을 쉽게 본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고소했다고 경찰에 고소 경위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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