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정양호 조달청장은 1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정부지원 연구개발(R&D)참여 기업 11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조달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품질 관련 인증이 없는 경우 시험성적서로도 우수제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R&D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 사항, 정부지원 R&D 제품 지정 시범사업 등 그간의 정책노력을 설명하고, 다양한 애로ㆍ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R&D 지원 참여 업체들은 자사의 사업사례와 애로사항을 공유하면서 연구개발 제품의 판로 지원을 위한 규정 개정 및 정책적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정양호 조달청장은 “조달청이 R&D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고 기업들의 기술개발 노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제품의 조달시장 진입을 확대할 것”이라며 “조달 제도와 규정도 R&D 제품의 특성에 부합하게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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