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 열린다…K타운 나잇 마켓 17~18일 오픈

K타운 나잇 마켓
K 타운 나잇 마켓의 출발점이 된 공동 기획자 데니 박(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과 골덴 카오(왼쪽에서 두번째)등 K타운 나잇 마켓의 스탭들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새로운 이벤트 문화로 주목되는 ‘K타운 나잇 마켓(Night Market·야시장)’이 2년만에 다시 열린다.

주류사회에 한국의 먹거리와 놀이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K타운 나이트 마켓’은 17(금)~18일(토) 이틀간 LA한인타운 카탈리나와 윌셔가에 위치한 ‘로버트 케네디 커뮤니티 스쿨’에서 열린다. 17일은 오후 4시에 오픈, 밤 11시까지 진행되며, 18일은 오후 2시에 개장해 밤 11시까지 이어진다.

지난 2014년 1회 행사에서 무려 8만여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여 한인커뮤니티 축제 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은 K타운 나잇마켓은 어느새 한식은 물론 의류와 문화 상품까지 아우르는 커뮤니티 페어로 진화했다. ‘K타운 나이트 마켓’의 성장은 참가업체와 공연 프로그램 규모에서 알 수 있다.

참가 벤더만해도 100여개를 넘어섰고 푸드 네트워크의 푸드트럭 레이스 우승팀인 ‘서울소시지’를 비롯한 10개의 푸드트럭과 ‘하나로 스시’와 ’55번지 라면’, ‘엽떡’ 등 44개의 요식업체가 방문객의 입맛을 돋구게 된다. 스투시, DOPE 등 의류업체들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주차공간도 2배로 늘리는 등 방문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무엇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이 특별 게스트로 참가, 시정부 차원에서 행사를 지지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오우카피나, 이희선 그리고 저스틴 박 등이 선보이는 공연도 행사장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류문화의 스트리밍 서비스 등 트렌드를 한데 결합한 종합미디어 플랫폼인 인터넷방송 쿠글(Koogle)TV가 행사장에 부스를 마련, 다양한 경품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모은다. 래플 추첨으로 진행되는 경품행사에는 다양한 먹거리는 물론 프리미엄 데님와 아웃도어 의류, 뻥튀기 과자 등 각종 아이템을 잔뜩 선보인다.

입장권은 온라인 구입시 2달러, 현장에서 사면 5달러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ktwonnightmarket.com 에서 얻을 수 있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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