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현은 ‘몬스터‘에서 잘 나오다가, 슬그머니 사라져버렸다. 하지만 최근 다시 나타나 강기탄(강지환)과 생사고락을 같이 하며 존재감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수현이 드라마에서 자리를 비운(?) 것은 3번째 헐리웃 영화에 캐스팅돼 촬영이 한창이기 때문이다. 영화 ‘어벤저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이퀄스’에 이어 3번째 헐리웃 영화 진출로 글로벌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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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은 최근 MBC 드라마 ‘몬스터’ 기자간담회에서 “몬스터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 헐리웃 영화에 합류하는 것이 결정되었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을 병행하다 보니 몬스터의 출연 분량이 조금 줄어들었다” 고 밝혔다. 이어 수현은 “(영화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조만간 우리 나라 팬들을 위해 자세한 내용을 말씀 드리겠다”고 전했다.
출연 중인 드라마 ‘몬스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성애에 대한 애정이 크고 끝까지 잘 마무리 하겠다” 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해외 촬영 등 수현의 바쁜 스케줄에 대해 몬스터 팀이 일정을 조절해 주는 등 배려해준 점을 언급하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수현의 소속사 관계자 역시 몬스터 감독님과 작가님들을 비롯한 제작, 연출팀 그리고 함께 출연중인 선-후배, 동료 배우들의 배려와 도움이 없었다면 드라마와 영화를 병행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세계적인 헐리웃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고, 작품성 역시 기대되는 영화라 앞으로의 작업이 기대되며 무엇보다 수현이 한국을 기반으로 헐리웃에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어 뿌듯하다 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현은 7월 1일 첫 방송 예정인 넷플릭스의 화제작 ‘마르코 폴로’ 시즌2와 영화 ‘이퀄스’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드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으며, 3번째 헐리웃 영화 출연으로 국내 배우로서는 이례적인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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