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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활동을 해 온 미국 시민단체 시민참여센터(KACE)가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한인들의 정치참여 유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3일 KACE에 따르면 다음 달 6일부터 사흘간 워싱턴DC에서 진행되는 제3차 미주한인 풀뿌리 활동 콘퍼런스(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에 한인 대학생약 200명이 초청된다.대학생들은 별도로 의회 방문과 연방의원 면담 같은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동석 KACE 상임이사는 한인들, 특히 차세대 한인들의 정치적 결집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올해 미주한인 풀뿌리대회에는 약 600명의 각계 한인들은 물론 약 20명의 연방 상·하원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김 상임이사는 덧붙였다.
또 민주, 공화당의 사실상의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캠프에서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담당자의 정책 설명회도 추진되고 있다.
KACE는 미국에서 대선이 열리는 올해 들어 한인 대학생들로 하여금 유권자 등록을 비롯한 미국 내 정치활동 참여를 독려·지원해 왔다.올해부터 ‘한인 대학생 풀뿌리 콘퍼런스’(KAGC-U)를 진행하고 있는 KACE는 지난 2월 하버드 대학과 웰즐리 대학 교정에서 한인 대학생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10개 도시의 27개 대학교에서 한인 학생단체들과 함께 정치활동 참여를 위한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