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민, 자살시도…“성모병원 중환자실 입원…경위 조사중”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배우 김성민(43)이 24일 새벽 자살을 시도,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24일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성민은 이날 오전 2시께 서울 서초구의 자택 내에서 자살을 기도해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현재 서울 성모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다”고 본지에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 있기 전 1시 15분께 김씨와 김씨의 아내 간 다툼이 있어 신고를 받고 김씨 자택에 출동해 “친척 집에서 자겠다”고 요청하는 김씨의 아내와 자녀를 데리고 현장을 나왔다.

하지만 이후 김씨 아내가 경찰에 “평소 김씨가 술을 먹으면 ‘죽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며 김씨에게 가볼 것을 요청했고 이에 다시 자택을 찾은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사진=OSEN제공]

병원에 입원한 김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인공호흡기를 착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김씨는 넥타이로 목을 맨 상태였으며 샤워실에서 발견됐다.

김성민은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 기간 중 또 다시 필로폰을 투약해 구속 기소돼 징역 10개월을 살고 올 1월 출소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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