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불륜 스캔들’로 물의를 빚은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현재 미국에서 체류 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스캔들 터지기 전 일정 조정 등 미국행을 철저히 준비해왔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김민희는 후시 녹음을 제외하고는 지난 12일까지 영화 ‘아가씨’의 홍보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서 미국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민희는 스캔들을 의식한 듯 미국 출국을 앞두고 6월 3~4째 주로 예상됐던 영화 후시 녹음 일정을 급하게 13일로 앞당겼다.
영화 관계자는 “김민희 측에서 일정을 좀 앞당겨달라고 했다”면서 “그 이후로 김민희를 본 사람이 없다. 미국으로 바로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김민희는 후시 녹음을 제외하고는 지난 12일까지 영화 ‘아가씨’의 홍보 일정을 모두 소화하고서 미국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홍 감독도 국내 일정을 다 마무리한 뒤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열린 미국 뉴욕 ‘홍상수 회고전’ 참석을 위해 평소 영화 작업을 함께하는 제작팀과 함께 미국행을 준비했다.
또한 중앙일보는 “두 사람 모두 당분간 귀국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홍 감독과 함께 미국으로 떠난 제작팀의 지인에 따르면 ‘미국에 가는데 한국을 들어오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고 미리 연락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7월 12일부터 프랑스에서 ‘홍상수 회고전’이 예정돼 있어 두 사람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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