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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가 미국 교포 유통기업·한인상공회의소 등과 손잡고 ‘고맛나루 쌀’ 등 공주 지역 농·특산물의 미국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공주시는 24일 오시덕 시장이 이끄는 방문단이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교포 유통기업 H-마트그룹과 수출업무 협약을,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와 교류협력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시와 H-마트는 협약에서 신규 수출상품 개발·발굴과 수출정보 상호 교환, 박람회와 판촉, 수출 홍보 등 미국시장 개척 지원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H-마트는 뉴욕에 본사를 둔 교포 유통 대기업으로 미주 전역 52개 지점을 두고 있다.시는 우선 공주시 쌀 브랜드인 ‘고맛나루 쌀’ 80t을 미주 H-마트 전 지점에 납품하기로 하고 7월 중 1차분 20t을 뉴욕으로 수출하기로했다.시 관계자는 “공주밤에 대한 구체적인 수출 협의가 진행되고 있어 올해 안에 공주밤도 미국 수출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방문단은 이어 LA 호텔가든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강승구 회장 등 회원 5개 기업대표와 경제협력 등 산업 전반에 대한 협력의정서를 교환하고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이윤희 공주시 농정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며 “하반기에는 동남아 지역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