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지금부터 내가 너에게 남자 대 여자로 행동을 할거야.”(‘닥터스’ 김래원 대사) 김래원이 박신혜와의 빗속 키스로 안방 극장을 들었다 놨다. 덕분에 시청률도 고공행진이다. ‘닥터스’가 20%대 시청률에 육박하면서 월화극 절대 제왕을 넘보고 있다.
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의 시청률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닥터스’가 전국에서 19.7%, 수도권에서 21.6%를 기록해 월화극을 모두 제쳤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 기준 0.3% 포인트(18.4%), 수도권에서 1.4% 포인트(20.2%) 오른 수치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경과 정윤도가 두드러지며 김래원, 박신혜와 4각 구도를 예고했다. 정윤도는 박신혜에게 떨리는 감정을 느끼고 이성경은 박신혜에 대한 적대감을 드러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뷰티풀마인드’도 소폭 시청률이 올랐지만 여전히 월화극 꼴찌를 면치 못했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전국기준 4.0%, 수도권 기준 4.1%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5% 포인트(3.5%), 수도권에서 0.5% 포인트(3.6%)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싸이코패스라고 낙인 찍힌 장혁에게 박소담이 생애 처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이에 장혁은 급기야 “도와줘”라는 말을 꺼내며 도움을 요청한다. 감정을 잘 느끼지 못했던 장혁이 박소담을 만나 점점 공감과 따뜻한 마음을 얻게 된다는 스토리의 기승전결 중 ‘승’이 시작을 알렸지만 여전히 시청률은 고전하고 있다.
MBC ‘몬스터’는 역시나 안정적인 시청률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국 기준 11.0%, 수도권 기준 11.8%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1% 포인트(11.1%) 하락, 수도권 에서 0.4% 포인트(1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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