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만에 네팔 히말라야 트래킹을 마치고 9일 귀국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치가 국민에게 행복을 주지 못한다면 정치는 존재 가치가 없다”며 “그런 점에서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철저하게 실패했다”며 새누리당 정권을 향해 직격탄을 쏘았다.
사진=연합뉴스TV 방송 화면 |
문 전 대표는 또한 영남권 신공항 문제와 관련, 정부가 김해공항 확장으로 방향을 정한 것에 대해서는 “지자체간 갈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고심해 그런 결정을 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도 “그동안 밀양이냐 가덕이냐 이러면서 지자체갈등을 일으킨 과정에 대해서는 적절한 사과가 있어야 하지 않나 싶다”고 비판했다.
문 전 대표는 향후 행보에 대해서는 “아직 계획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아울러 오는 8월 27일로 예정된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도 “관여하지 않겠다”고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