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은 지난 4월1일부터 한달 간 접수를 시작해 총 1093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중 9편의 작품이 당선돼 시상식을 가졌다.
5일 중국 영화 투자제작사인 화책연합 유영호 대표와 영화전문지 씨네 21의 주성철 편집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선작들의 주인공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는 시상식이 개최됐다.
시상에 앞서 화책연합 유영호 대표는 “해외합작을 리드하며 아시아 최대 시장이자 전 세계 2위인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한국 컨텐츠와 컨텐츠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의 해외 진출과 성공에 화책연합이 최전방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 회사목표”라며 “좋은 작품을 해외에서 만들어 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시나리오 공모대전을 함께 주최한 씨네21의 주성철 편집장 역시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전이 훌륭히 자리잡아 당선된 시나리오로 만들어진 영화들이 흥행에 성공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는 축사를 보냈다.
당선이 결정된 작품은 ‘장편 영화 시나리오 부분’ 3편(대상 1편, 우수상 2편)과 ‘웹 영화 시나리오 부문’ 3편 (대상 1편, 우수상 2편), 그리고 ‘웹 드라마 극본 부문’ 3편 (대상 1편, 우수상 2편) 등 총 9편의 작품이다.
최고상에 해당하는 ‘장편 영화 시나리오 부분’ 대상은 유성식 작가의 ‘아버지의 하이힐’이, 우수상은 임보람작가의 ‘고백’과 문제용 작가의 ‘의혹녀’ 두 편이 선정됐다. ‘웹 영화 시나리오 부문’ 대상은 이정주 작가의 ‘러브 제인’이 우수상은 이승국 작가의 ‘괴인대백과’, 윤현호 작가의 ‘엄마의 남친’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웹 드라마 극본 부분’ 대상은 금효선 작가의 ‘널 원해’가 우수상은 노혜윤 작가의 ‘백퍼센트 남자를 만나는 방법’과 이나연 작가의 ‘을의 연애’가 선정됐다.
화책연합 시나리오 공모대전 관계자는 “이 공모전은 한국과 중국 그리고 한ㆍ중 합작까지 가능한 시나리오를 발굴하는 범아시아적 시나리오 공모전으로서 향후 매년 개최되며 능력 있는 한국 영화 인재 발굴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