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BS2 ‘함부로 애틋하게’는 전국에서 11.0%, 수도권에서 12.0%로 수목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13일 방송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9% 포인트(11.9%), 수도권에서 1.3% 포인트(13.3%) 하락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화부터 나왔던 김우빈의 시한부 선고와 더불어 계약 연애까지 들고 나왔다. 살 날이 3개월 남은 신준영(김우빈)은 노을(배수지)에게 “3개월 후에 내가 죽는다 치고 딱 3개월만 연애하자”라며 “연애하자 겁나 진하게”라고 말해 러브라인에 급속한 전개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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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동시간대 방송된 SBS ‘원티드’는 전회분과 동일한 시청률로 부동 시청층을 자랑했다. 전국 기준 7.7%, 수도권 기준 9.0%를 기록했다.
혜인(김아중)은 아들을 다시 잃고 범인에게 여섯 번째 미션을 받고 고군분투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미션과 함께 온 사진 속에 남편 정호(박해준)와 여자와의 관계를 알아내야 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아중은 ‘원티드’ 방송을 이어나가면서도 미션을 수행하는 긴박한 상황을 짧은 시간 안에 모두 해결하는 ‘철의 여인’의 면모를 보여줬다.
MBC ‘운빨로맨스’는 이날 부로 마지막회를 방송하고 막을 내렸다. 10%가 넘는 시청률로 순조로운 출발을 했지만 계속 시청률이 하락해 1위에서 시작해 꼴찌를 찍고 씁쓸한 퇴장을 했다. 마지막회 마저 시청률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운빨로맨스’는 전국 기준 6.4%, 수도권 기준 6.8%로 전회분에 비해 전국에서 0.4% 포인트(6.8%), 수도권에서 0.2% 포인트(7.0%) 하락했다.
결말은 해피엔딩이었다. 심보늬(황정음)와 제수호(류준열)은 1년만에 재회하고 사랑을 확인하고 결혼까지 약속하며 막을 내렸다.
leunj@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