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30주년 콘서트서 故 김성민 추모곡 불러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김태원이 이끄는 부활의 30주년 콘서트에서 세상을 떠난 김성민을 향한 추모곡이 울려퍼졌다.

15일 오후 8시 서울 중구 충무아트홀에서 열린 부활의 30주년 콘서트 ‘프렌즈(Firends)’에서 10대 보컬 김동명은 지난 2010년 고(故) 김성민이 KBS2 예능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에서 부른 ‘사랑해서 사랑해서’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 곡은 당시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밴드에 도전하는 과정에서 김태원이 작사, 작곡을 하고 김성민이 보컬을 맡았다.

이날 콘서트에서 김태원은 “‘남자의 자격’에서 고 김성민씨가 보컬로 불렀던 노래”라며 ‘사랑해서 사랑해서’를 소개했다.

김성민은 지난달 24일 자택에서 자살을 시도, 생을 마감했다. ‘남자의 자격’을 함께 했던 개그맨 이경규, 윤형빈, 이윤석과 김태원, 방송인 김국진 등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빈소를 찾은 바 있다.

부활 30주년 콘서트 ‘프렌즈(Friends)’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

[사진1=사진공동취재단 제공]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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