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프랑스 니스 ‘트럭 테러’의 용의자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 4명이 16일 체포 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사법당국 소식통에 따르면 1명은 15일에, 나머지 3명은 16일 오전 체포됐다. 앞서프랑스 검찰은 이번 테러가 부렐의 단독 범행인지 아니면 공범이 있는지, 이슬람 테러조직과 연계성이 있는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여왔다.
그러나 이들의 신원과 체포 배경 등 구체적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번 테러 용의자로 지목된 튀니지 출신 모하메드 라후에유 부렐(31)은 사건 당일 밤 10시 30분께 수천 명이 모인 니스의 유명한 해변 산책로 프롬나드 데 장글레에서 19t짜리 대형 화물 트레일러를 몰고 2㎞ 구간을 약 30분간 질주하며 사람들을 덮쳐 84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202명을 다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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