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조기 종영 최종 결정… “시청률 너무 안나와서”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뷰티풀 마인드’가 시청률 부진을 딛고 일어서지 못하고 조기 종영될 예정이다.

22일 KBS2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 측은 당초 계획했던 16부작을 14부작으로 축소해 조기 종영한다고 전했다. 이미 각종 포털사이트 작품 소개에도 ‘총 16부작’에서 ‘총 14부작’으로 수정된 상태다.

이에 제작사 측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시청률이 너무 안나와서 KBS 측에서 먼저 논의가 됐던 걸로 안다”며 “배우들한테도 이미 연락을 취한 상태”라고 말했다.

[사진=KBS2 제공]

지난달 20일 첫 방송된 ‘뷰티풀 마인드’는 장혁을 비롯해 허준호 등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해준 데다 좋은 작품이라는 평가 속에서도 3~4%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동시간대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의 독주를 막아내지 못한 끝에 내린 결단인 셈이다.

지난 19일 방송된 ‘뷰티풀마인드’ 10회 역시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에서 3.9%, 수도권에서 3.8%로 시청률 하락의 고배를 마셨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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